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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인 다 잡은 호랑이, 막판 3회를 못 버텼다
KIA의 이종범(오른쪽)이 1회말 1사 후에 2루를 훔치고 있다. 왼쪽은 요미우리 2루수 후루키. 이종범은 나지완의 안타로 홈인해 선취점을 올렸다. [나가사키=연합뉴스] 프로야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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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미우리, 아베 3점 홈런으로 KIA에 9-4
14일 오후 일본 나가사키 빅N스타디움에서 열린 한일클럽챔피언십 KIA 타이거즈와 요미우리 자이언츠 경기 1회말 1사 2루, KIA 나지완이 선취타점을 올린 뒤 김동재 코치와 하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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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타데이트] 그가 올해 우승에 눈물 흘린 특별한 이유 ‘이종범’
KIA 타이거즈 이종범(39·사진)은 감기에 걸려 있었다. 14일 일본 나가사키에서 열리는 한·일 챔피언결정전에 대비해 훈련하느라 쉬지도 못했다. 그러나 그의 얼굴은 밝았다. 지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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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아이] 마쓰이와 이치로
지난주 일본 열도는 뉴욕 양키스 소속 프로야구 선수 마쓰이 히데키(35)로 들썩거렸다. 월드시리즈에서 맹활약을 펼쳐 최우수선수(MVP)가 된 그를 두고 일본 언론이나 국민 모두 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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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쟁자는 없다, 연아의 경쟁자는 오직 연아뿐
소녀는 TV 속 그녀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. 새하얀 빙판, 그곳에서 홀린 듯 춤을 추는 새빨간 옷의 동양 여자.미셸 콴(미국). 1998년 나가노 겨울올림픽에 출전한 콴은 쇼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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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키스타디움, 마쓰이만 보였다
뉴욕 양키스 선수들이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7-3으로 꺾고 우승을 확정 지은 후 그라운드로 쏟아져 나와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. 1901년 창단한 양키스는 9년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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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다이제스트] “지성, 모스크바와 챔스리그 결장” 外
◆“지성, 모스크바와 챔스리그 결장”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3일(한국시간)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무릎 부상 중인 박지성(28)이 4일 CSK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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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승엽은 홈런 치고, 박찬호는 틀어막고
요미우리 이승엽이 니혼햄과의 일본시리즈 3차전에서 0-2로 뒤진 2회 말 추격에 불을 댕기는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려내고 있다. [일본 스포츠호치 제공] 이승엽(33·요미우리 자이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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롯데 로이스터 감독 부산 갈매기 한번 더
제리 로이스터(사진) 감독이 2010년에도 롯데 자이언츠 지휘봉을 잡게 됐다. 롯데는 29일 “로이스터 감독과 계약 기간 1년에 총액 60만 달러(계약금 30만 달러+연봉 30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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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유계약 선수 20명 … 김태균·이범호 일본 가나
한국야구위원회(KBO)가 29일 2010년 FA(자유계약선수) 자격을 가진 선수 명단을 공시한다. 자격 요건(9시즌 이상 출전)을 갖춘 선수는 모두 27명이다. 이미 은퇴를 선언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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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약 끝나는 조범현 최고대우 재계약 맺을 듯
2009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조범현(49) KIA 감독이 최고 수준의 계약을 앞두고 있다. 김조호 KIA 단장은 26일 “한국시리즈 우승 감독에 걸맞은 대우로 조 감독과 재계약하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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데이터 위에 사람, 조범현 ‘포수 리더십’이 이겼다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KIA의 나지완(왼쪽에서 둘째)이 9회말 1사 후 끝내기 홈런을 친 뒤 1루를 향해 달려나가고 있다. 기쁨을 이기지 못한 동료들도 나지완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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데이터 위에 사람, 조범현 ‘포수 리더십’이 이겼다
KIA의 나지완(왼쪽에서 둘째)이 9회말 1사 후 끝내기 홈런을 친 뒤 1루를 향해 달려나가고 있다. 기쁨을 이기지 못한 동료들도 나지완을 따라 달리며 환호했다. [연합뉴스] 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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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프로야구] SK 이호준, 6차전 공격 포문 열었다
2009 프로야구 챔피언은 결국 최종 7차전에서 가려지게 됐다. SK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KIA에 3-2로 승리하며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. 3승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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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프로야구] 빨간 물결 노란 물결 … 오늘은 축제의 날
잠실구장 한쪽을 붉은 물결로 수놓으며 SK를 응원하고 있는 열성팬들(左). [연합뉴스] 대형 호랑이 모형을 띄워 놓고 열광적인 응원전을 펼치고 있는 KIA 응원단(右). [이호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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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다이제스트] 박찬호, 16시즌 만에 월드시리즈행 外
◆박찬호, 16시즌 만에 월드시리즈행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2일(한국시간) 홈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LA 다저스를 10-4로 누르고 4승1패로 월드시리즈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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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KS 5차전 선발 대결] 1차전 승리 주역 로페즈 vs 후반기 4연승 카도쿠라
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 대결을 펼친 KIA 로페즈(34)와 SK 카도쿠라(36)가 5차전에서 다시 맞붙는다. 2승 뒤 2패를 당해 심리적으로 쫓기는 KIA는 로페즈를 앞세워 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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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미리 보는 KS 5차전] 물러설 수 없지 … 오늘 밤, 뜨거운 밤
2승2패. KIA-SK의 200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는 이제 3전2선승제의 초단기전으로 좁혀진 것이나 다름없다. 남은 세 경기 중 두 경기를 먼저 이기는 팀이 올 시즌 챔피언의 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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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프로야구] 배수진은 강했다, 맵고 짠 SK
벼랑 끝에 몰렸던 SK가 기어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. SK는 2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09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4-3으로 승리했다. SK는 선발투수 채병용의 호투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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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확대경] 원 스트라이크 스리 볼 … 노려 친 SK
김성근 SK 감독이 2006년 지바 롯데 코치 시절 볼카운트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. 투수와 타자는 볼카운트를 생각하며 승부를 펼친다. 타자가 불리한 카운트가 있고, 반대로 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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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7개의 아웃이 있기까진, 끝난 건 아니다
"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"라는 요기 베라의 말은 승부를 시간이 결정지을 수 없는 야구의 특성을 잘 살려준 명언이다. 야구는 9회까지지만, 마지막 스물일곱 번째 아웃이 사람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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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V10, 나를 따르라’…맏형 이종범 가을바람 갈랐다
KIA가 12년 만의 우승을 향해 기분 좋은 첫발을 내디뎠다. KIA는 16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0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SK에 5-3으로 역전승했다. 3-3으로 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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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IA·양키스·요미우리 … 한·미·일 최다 우승팀 나란히 V 도전
KIA 타이거즈와 뉴욕 양키스 그리고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한·미·일 프로야구에서 최고 명문팀으로 꼽힌다. 자국 리그 내에서 가장 많은 우승 횟수를 자랑하기 때문이다. 뉴욕 양키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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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발진·방망이 기세등등 … 호랑이쇼 지켜보라
조범현(49) KIA 감독은 플레이오프 3, 4차전이 열린 10일과 11일, 이틀 연속 잠실구장을 찾았다. 승부처마다 수첩을 꺼내 들고 메모를 했다. 수첩에 빼곡하게 들어선 상대